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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證 "CJ대한통운, 성장률 둔화에 목표가 8%하향"

증권 종목

NH투자證 "CJ대한통운, 성장률 둔화에 목표가 8%하향"

등록 2024.06.20 08:42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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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택배 물동량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판단하면서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만4000원(8%) 하향한 15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플랫폼 기업과 협력 강화 등 하반기 실적 반등 여력이 존재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CJ대한통운에 대해 성장 기대감 훼손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이커머스 관련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정부의 직구 규제 정책 발표와 철회 등이 맞물리면서 택배 물동량 증가율이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규 서비스 과금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상반기 택배 단가는 전년 대비 1~2% 정도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전 사업부에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고, 단가는 3.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해 2분기 매출액은 3조715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시장점유율은 44.5%로 높아질 것으로 CL(계약물류) 내에
서는 물류창고·유통(W&D)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사업부도 포워딩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소폭 개선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기 주가 모멘텀(상승여력)이 부재하나, 중장기 이익 제고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와 물류 협력 강화로 하반기부터 신규 물동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부의 주식성 제고 위한 고정비 절감 노력, 물류 아웃소싱 수주 확대를 통한 물류창고 아웃소싱 성장세는 장기 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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