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RL(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대상은 금융업 상장법인 중 개별자산 총액(직전 사업연도 기준) 10조원 이상 법인이며, 2025년 반기보고서가 제출되는 내년 8월부터 적용된다.
이후 2조원 이상(2026년도 반기보고서) 및 2조원 미만(2027년도 반기보고서) 금융업 상장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XBRL 데이터 품질 관련 자문그룹도 구성했다. 참여 상장사는 강원랜드, 넷마블, 농심, 롯데지주, 아이에스동서, 케이티엔지, 크래프톤, 포스코퓨처엠,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백화점, GS, HD한국조선해양, KG스틸, LG 등 14개사다.
금감원은 "XBRL 재무공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장사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XBRL 재무 공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runha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