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8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8%포인트(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6%(35.9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 삼성SDI는 3사 중 가장 높은 26.8%(13.7GWh)의 성장률을 보였다 SK온도 4.2%(13.9GWh) 성장했다. 업계 1위 CATL의 점유율은 35.2%에서 37.5%로 2위 BYD는 16%에서 15.7%로 떨어졌다.
SNE리서치는 "삼성SDI는 BMW와 아우디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SK온은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북미에서 포드 F-150과 기아 EV9, 메르세데스 EQ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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