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스는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1150원(7.19%) 오른 1만715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최대 84.69% 오르며 2만9550원까지 찍었으나, 1시 이후 2만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7%대에 그친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56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186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지수 상승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하스는 2008년 설립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자연치와 가장 유사한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의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회사의 주요 경쟁력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2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7조6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4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46대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 이후 하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제3공장 확장을 위한 자금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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