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7월의 차로 기아 EV3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안전성과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7월의 차 심사 후보가 된 차로는 기아 EV3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 뉴 CLE 카브리올레, 미니 뉴 컨트리맨, 지프 더 뉴 랭글러 4xe 등 4종이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EV3가 50점 만점 중 35점을 얻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 EV3는 순수 전기차라는 특수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3점을 받았고 안전성과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도 각각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기아 EV3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에 1회 충전시 최대 501㎞를 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며 "기아 전기차 최초로 탑재한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기아 더 뉴 EV6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는 올해의 차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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