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9%(33.3GWh)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27.2%(13.7GWh) 성장률을 보였고 SK온도 5.0%(13.9GWh) 성장률을 보였다.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1.7%포인트, SK온은 0.8%포인트 줄어든 반면 삼성SDI는 9.4%에서 10.5%로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유럽에서 BMW, 아우디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의 고성장세를 견인했다"며 "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 전체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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