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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00조 기업 탄생할까···SK이노-SK E&S 다음주 합병안 논의

산업 에너지·화학

100조 기업 탄생할까···SK이노-SK E&S 다음주 합병안 논의

등록 2024.07.12 19:05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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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SK서린사옥. 사진=SK 제공서울시 종로구 SK서린사옥. 사진=SK 제공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합병시 자산규모는 무려 100조원으로 추산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안을 논의한다. SK그룹은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추진 중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도 리밸런싱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양사의 합병 배경을 두고 배터리 계열사 SK온을 살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SK온은 지난 2021년 출범한 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에너지 계열사를 합병해 SK E&S가 보유한 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판매 자회사를 SK온에 붙여 기업 가치를 띄울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주사 SK㈜가 각각 36.2%, 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주 이사회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안을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고 이와 관련해 17일에 이사회를 열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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