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6℃

  • 강릉 17℃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23℃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19℃

  • 전주 25℃

  • 광주 25℃

  • 목포 25℃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3℃

  • 창원 25℃

  • 부산 23℃

  • 제주 25℃

금융 네이버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시작부터 '삐그덕'···고수수료 논란

금융 보험

네이버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시작부터 '삐그덕'···고수수료 논란

등록 2024.07.17 16:56

김민지

  기자

공유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오는 18일 네이버페이가 출시할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형 보험사들의 상품은 찾아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네이버페이가 보험사들에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수준의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 6개 회사가 참여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제외됐다.

대형 보험사들이 불참하는 이유는 네이버페이가 출시 과정에서 고수수료율 지속해서 요구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은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세부 방안을 발표하면서 단기보험에 대해서는 수수료 수준을 대면 모집 수수료 대비 33% 이내로 제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대형사들은 한도 규제 범위에서 최고 수수료율인 33%가량을 제시했으나, 네이버페이 측이 수수료율이 낮다는 이유로 보험사에 예정일 입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는 보험사들에 일괄적으로 매출액(보험료)의 9% 수준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수수료율 요구는 곤욕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입점을 원했던 보험사들은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