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2분기 연결 기준 순익 1972억원···전년比 8%↑

그래픽=박혜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분기 순이익 19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수치다.

25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2조4103억원, 영업이익은 2688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4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6013억원, 54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6% 올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외화채권 등의 매출 증대에 따라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588억원,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 위탁자산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9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B부문은 회사채 대표주관·인수 2위,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며 리그테이블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관련 수익은 2800억원을 거뒀다. 운용부문은 보수적인 운용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디지털 자산관리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