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키움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순이익이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1334억원)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수익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951억원) 대비 65억원(6.8%) 감소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146억원(57.9%) 증가하면서 전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기업금융수수료 역시 작년 2분기 251억에서 567억으로 126.2% 상승해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조화·PF 수익이 474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셀다운을 통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1분기 49%에 비해 2분기 41.8%로 줄었다.
2분기 매출은 2조2805억원으로 전년 동기(2억2218억원)보다 2.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23억원으로 전년(1809억원)보다 72.68%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4770억원으로 전년 동기(4259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 분위기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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