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진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주요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 절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본사 매출총이익은 1058억원으로, 여전히 주요 광고주의 강도 높은 마케팅 예산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계열 광고주의 대행 물량 증가로 양호한 외형 성장 기록했다"고 봤다.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 총이익은 4534억원,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4.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소비 위축에 따른 비계열 물량 축소로 부진했고, 유럽 부문도 자회사 부진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올림픽 프로젝트 물량 더해지며 간신히 실적 방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도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효율화 기조가 지속되며 힘든 업황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도 "디지털과 BTL 중심으로 외형 성장 지속하고 있고, 타이트한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 긍정적"이라며 "테크 기반 로컬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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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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