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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엘앤에프, 2분기 적자 842억원···"원가 압박 지속"

산업 에너지·화학

엘앤에프, 2분기 적자 842억원···"원가 압박 지속"

등록 2024.08.06 16:0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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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앤에프 제공사진=엘앤에프 제공

엘앤에프는 6일 올해 2분기 매출 5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4%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7% 줄었고 영업손실 폭은 1240억원 개선됐다.

엘앤에프는 "매출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으로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 또한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고 밝혔다.

전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3% 상승했으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2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니켈함량 90% 이상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평균 판매가격은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역마진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재고관리를 지속하고 손익 개선을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하반기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제품 및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 95% 다결정 제품을 출시해 원통형 제품에서의 점유율을 회복하고 시장 선도 입지를 지속할 계획이다. 사측은 "두 제품 모두 고객사 및 시양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구지 3공장의 양산라인을 배정하는 등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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