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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아리바이오, 소룩스에 흡수합병···"치매약 3상 성공 위한 결정"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아리바이오, 소룩스에 흡수합병···"치매약 3상 성공 위한 결정"

등록 2024.08.09 21:31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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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가 최대 주주인 소룩스에 흡수합병된다. 사진=아리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아리바이오가 최대 주주인 소룩스에 흡수합병된다. 사진=아리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

치매치료제 개발사 아리바이오의 최대 주주인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경구용 치매약 임상 3상에 전력투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양 사의 합병은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합병비율은 1대 2.5032656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로 결정됐다.

회사는 "아리바이오는 현재 치매 정복의 8부 능선에 다다른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현시점에서 한국 자본시장에 편입(상장)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경영 현안"이라며 합병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아리바이오는 경영진·주주·내외부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고, 소룩스와의 합병·기술평가 재추진·나스닥 또는 홍콩 등 해외 상장·스펙 상장 등 여러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영국·독일·프랑스·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11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센터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총 200여곳에 달한다. 조만간 캐나다도 11개국에 추가된다.

아리바이오는 내년 말 환자 투약을 마치고, 글로벌 판매권을 수출한 뒤 임상 3상 톱 라인 발표 및 신약허가신청(NDA)까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든든한 파트너인 소룩스와 아리바이오의 합병은 아리바이오가 AR1001 임상을 성공시키고,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향후 합병 절차와 진행은 법과 규정에 따라, 양사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바른 절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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