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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주선 삼성D 사장 "IT용 OLED, 인텔·퀄컴 등과 좋은 솔루션 제공할 것"

산업 전기·전자

최주선 삼성D 사장 "IT용 OLED, 인텔·퀄컴 등과 좋은 솔루션 제공할 것"

등록 2024.08.14 12:32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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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 2024 참관 후 질의응답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 참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에 참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스마트폰에서의 차별화된 OELD를 IT까지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4'에서 'IT OLED용 고객사나 물량 확보 전략이 있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8.6세대 IT OLED용 설비 반입식을 개최한 바 있다.

최 사장은 "8.6세대를 투자해 곧 생산을 시작할 텐데 기존 6세대 대비 사업 규모가 달라지고 성능 연구도 해야 한다"며 "그래서 여러 고객들과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온디바이스AI와 합쳐져 많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며 "단순히 고객사뿐만 아니라 에코 솔루션 프로바이드인 인텔, 퀄컴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회를 둘러본 최 사장은 "다양한 제품군, 그다음 저희 소재, 재료, 부품 등을 작년, 재작년부터 비교해 보면 훨씬 더 장족의 발전을 한 것 같다"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대한민국 산업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기에 정부나 산업계, 학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국의 OLED 출하량이 국내 기업을 넘은 가운데 최 사장은 "아직 매출액 기준으로는 앞서고 있으며 캐파(CAPA : 생산능력)도 많다"며 "이제 LCD(액정표시장치) 같은 경우는 차별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나 자발광 OLED는 성능, 품질 및 변화를 주고 차별화할 수 있는 게 많아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경쟁사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앞서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관건은 얼마나 로우 코스트(low-cost : 저비용)로 고객에 솔루션을 제공하는지 여부"라며 "결국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이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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