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NH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은 배당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향성에서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동안 주주환원율을 기존 35.1%에서 중장기(3~4년)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미 계열사인 삼성화재도 지난 5월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를 제시했으며, 이번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 목표 50%도 예상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사측이 밸류업 공시 지연 사유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거론한 만큼, 보유 자사주 소각과 신규 매입은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배당성향 37.2%를 가정한 주당배당금(DPS)은 4700원, 배당수익률은 5.3%으로,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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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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