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블룸버그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시장 IPO는 고려 중인 여러 옵션 중 하나"라며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도법인(LGEIL : LG ELECTRONICS INDIA PRIVATE LIMITED)을 통해 올린 매출은 약 2조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손익은 27.6% 오른 1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사장은 또 "우리는 인도 시장에서 산업 및 유사 IPO 사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IPO를 위한 기업 평가가치 등은 아직 산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LG전자가 2030년 매출 10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인도 증시를 이용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2030년 매출액 100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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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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