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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DB금융투자, 중소증권사 최초 밸류업 계획 발표...'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DB금융투자, 중소증권사 최초 밸류업 계획 발표...'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등록 2024.09.05 16:56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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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DB금융투자가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밸류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5일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를 목표로 총 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한다는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ROE를 2027년 말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눈엔 띄는 점은 주주환원율 40%로 이는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7.6%)을 크케 웃돌며, 앞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타 증권사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현재 PBR이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 이를 증권업종 평균 PBR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증권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PB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PIB(PB+IB)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손익 변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Cash Flow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회사 차원의 자기주식 매입뿐만 아니라 책임 경영을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조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도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 주주, 잠재투자자들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회사성장에 대한 추진동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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