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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DB금융투자 "SK텔레콤, AI 매출 성장 가시화···목표가 6.8만원→7.3만원"

증권 종목

DB금융투자 "SK텔레콤, AI 매출 성장 가시화···목표가 6.8만원→7.3만원"

등록 2024.09.11 08:33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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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신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익성 개선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5000원(7.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T 중장기 성장 전략은 인공지능(AI)와 OI(Operation Improvement)다. 신사업 AI를 통해 성장하고 이익 개선은 비용 효율화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3조원, AI매출 비중 35%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수익화 방안으로 기업간거래(B2B)에서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솔루션, 인프라,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수주 등으로 2025년부터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거래(B2C)는 8월 개편된 에이닷을 통해 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통화를 기반으로 한 일정 관리, 뮤직·증권·미디어에이전트 기능 추가로 과거 대비 기능을 훨씬 고도화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AI 신사업이 꽤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과거 과도한 투자와 마케팅 경쟁 시기를 지나 수익성 개선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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