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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반기 간편지급·송금 이용액 하루 평균 9392억원···전년比 11%↑

금융 금융일반

상반기 간편지급·송금 이용액 하루 평균 9392억원···전년比 11%↑

등록 2024.09.23 12:0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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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애플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 첫날인 21일 오후 서울 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애플페이 화면을 들어 보이며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애플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 첫날인 21일 오후 서울 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애플페이 화면을 들어 보이며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제공업자 가운데 전자금융업자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삼성페이·애플페이 이용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휴대폰 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각종 페이 등 간편지급‧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9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용규모는 2971만건으로 13% 늘었다.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 중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9.6%)을 차지했다.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선불금 기반 간편지급 이용비중이 ▲2022년 상반기 31.2% ▲2023년 상반기 32.6% ▲2024년 상반기 33.7% 등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들이 제휴사 확대, 선불금 충전 실물카드 출시, QR기반 지급 프로모션 등을 통해 오프라인 사용처를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2022년 상반기 23.6% ▲2023년 상반기 25% ▲2024년 25.3%로 증가했다.

계좌 연동으로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이나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일평균 이용금액이 1조1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전자금융업자 이용규모는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하는 추세다.

금융회사 이용규모도 외화 환전서비스(트래블 체크카드) 이용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화 환전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74억원에서 하반기 15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97억원까지 늘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 이용 규모가 2886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용 금액은 1조3651억원으로 15.2%씩 늘었다.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지급대행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지급대행이 배달 등 용역대금 및 도소매 판매대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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