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3분기 총 영업이익만 7조 달할 예정비수기,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선방했다는 평가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2조8279억원, 3조8957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44%, 영업이익은 1.93% 상승한 액수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의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조4648억원, 3조1517억원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25조5454억원, 영업이익 2조865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가 전망이 현실화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양사 영업이익만 7조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비수기인 3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악재를 고려했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SUV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믹스가 건고한 수익성을 유지시켰다는 분석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대차/기아 합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Q 대비로는 다소 둔화됐으나, 분기 단위로는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라며 "판매량은 전통적인 3Q 비수기 및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상반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 지속됐으나 높은 SUV 비중, 고부가가치 중심 판매 등을 통한 제품 믹스 효과가 지속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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