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주주배정 유상증자 조건 확정···발행가액 4720원

에스티큐브가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 유상증자 조건을 22일 확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850만주로 액면가액은 500원, 발행가액은 4720원이다. 이에 따른 발행 총액은 873억2000만원이다.

에스티큐브는 신주배정기준일의 3거래일 전인 지난 21일을 기산일로 산정하고 6737원을 기준 주가로 산출했다. 여기에 할인율 30%를 적용해 발행가액을 설정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끝나면 최대주주는 바이오메디칼홀딩스에서 에스티큐브앤컴퍼니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 유상증자와 함께 에스티큐브앤컴퍼니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있어서다.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와 에스티큐브앤컴퍼니는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가 지배하는 회사다.

주주우선공모증자 유상증자 청약기일은 내달 21~22일, 납입기일은 같은 달 29일이다. 주관사는 LS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이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 하락한 667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