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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증권, 업계 2위 탈환···3분기 순익 2403억원 전년 比 59.13%↑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삼성증권, 업계 2위 탈환···3분기 순익 2403억원 전년 比 59.13%↑

등록 2024.11.07 18:12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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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제공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증가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성장세에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누적 기준 업계 2위에 올랐다.

7일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 순이익 2403억원, 영업이익 32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13%, 60.98%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7% 오른 2조7676억원을 거뒀다.

누적 3분기 순이익으로는 751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업계 2위였던 NH투자증권(5766억원)을 가뿐히 제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949억원으로 33.83% 오르며 1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실적은 해외주식 거래와 WM 성장이 이끌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WM 부문 고객자산이 순유입됐다"며 "퇴직연금 예탁자산 증가 등 고객 기반 성장 지속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리테일(소매금융) 고객자산은 7조7000억원으로 총고객자산은 313조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 개인연금은 1조9000억원이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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