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경‧논산 등 11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새 노선 개통 발 맞춰 철도관광 상품개발 추진
27일 코레일은 대전 본사 사옥 8층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괴산 ▲곡성 ▲논산 ▲문경 ▲보령 ▲안동 ▲영덕 ▲울릉 ▲울진 ▲정읍 ▲함안(가나다순)의 지자체장 등 관계들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식으로 총 3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관계를 맺게 됐다. 코레일은 그간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주제로 자유여행 69개, 패키지상품 170개 등 총 239개 철도관광상품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11개 지자체와도 관련 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같은 날 개통식을 가진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의 수혜지역 지자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는 "이번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철도가 없던 괴산군에 처음으로 기차가 다니게 됐다"면서 "관광객 방문 뿐 아니라 다양한 인적‧물적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신규 노선 개통 등에 발맞춰 관련 상품 개발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2030년이면 국내 대부분 지역이 철도를 통해 종횡으로 연결된다"면서 "철도교통이 도로교통을 넘어서는 변곡점이 다가오는 것으로써 코레일에서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자제들과 상생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jim332@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