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윤홍근 회장이 지난 27일 연맹 측에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을 위한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특히 지난 2022년 2월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았는데 대회 전 빙상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보양식을 제공하고 거액의 포상금을 거는 등 안팎으로 지원에 나섰다.
특히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황대헌 선수에게 만 60세까지 치킨을 무료로 지급하는 일명 '치킨 연금' 포상을 단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윤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과 경선을 통해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이 사장은 빙상 국제심판과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를 지낸 빙상인 출신이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1월에 열린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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