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 통한 글로벌 뷰티 산업 중축 역할 맞춤형 개발 주력···매출·영업익 두자리수 성장 전망
코스맥스는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인디 브랜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며 매출 극대화에 성공했다. 최신 기술력에서 기인한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북미,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진출한 결과다.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맥스의 올해 연매출 예상치를 지난해보다 14% 뛴 2조 40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5% 증가한 2025억원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혁신적인 기술과 빠른 제품 개발 주기를 강점으로 화장품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제조를 넘어 고객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첨단 제조 기술로 실현하며 시장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코스맥스의 성공 비결로 꼽힌다.
코스맥스는 고객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친환경 포장 기술을 도입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노력은 신성장동력으로 작용,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코스맥스를 장기적으로 신뢰하고 협력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기존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매출의 5% 이상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같은 차세대 기술에 적극 투자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단순히 화장품 제조업체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중요한 허브로서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변모하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한편,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흐름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으며, 글로벌 뷰티 기업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코스맥스를 글로벌 뷰티 산업의 핵심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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