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전월비 감귤 22.6%, 무 22% 가격 상승휘발유·경유는 각각 4.8%, 2.1%씩 올라
한국은행은 21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동기간 농산물은 3.4%, 축산물은 3.7%, 석탄석유제품은 2.2%, 화학제품은 0.4%씩 올랐다. 품목별로는 감귤이 22.6%, 무가 22.0%씩 급등했다. 축산물 가운데는 닭고기가 한 달 새 14.3% 올랐다. 쇠고기는 4.1% 값이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은 물오징어(-28.1%), 넙치(-3.9%)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공산품(0.3%)의 경우 석탄·석유 품목에서 휘발유가 전월 대비 4.8%, 경유가 2.1% 각각 올랐다. 화학제품은 컨테이너박스가 3%, 자일렌이 1.7%씩 상승했다. 알루미늄판은 5%, 휴대전화 4.1%, DRAM은 2.8%씩 값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 가격도 산업용도시가스(4.9%) 상승세에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서비스 분야도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에 따라 동기간 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원재료는 1.7%, 중간재는 0.5%, 최종재는 0.7%씩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0%), 농림수산품(2.8%)의 상승으로 전월 대비 0.8%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 품목 모두 각각 2.8%, 2.2% 올라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이 2.3%, 국내출하 0.3%씩 올라 전월 대비 1.0% 올랐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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