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시작일인 전날 청약 업무를 진행하는 국내 6곳이 잠정 집계한 LG CNS 1일차 청약 건수는 약 25만5000건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약 6.7대1 수준으로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주문액의 50%)은 약 1조500억원이 들어왔다.
앞서 LG CNS는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에서 나타난다. 당시 205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대 1을 기록,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이다.
이에 따라 계산되는 공모액은 1조1994억원으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12조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조9972억원이다.
수요예측부터 일반청약 첫날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LG CNS의 청약 마지막 날인 오늘 일반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관사마다 배정 물량이 달라 경쟁률에 따라 공모주 1주의 배정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사주조합 실권 물량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484만4298주(약 2999억원, 주당 6만1900원)로, 배정 물량 중 43.1%를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배정받았으며 8.335:1의 경쟁률로 첫 청약일을 마감했다.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18.6%, 대신증권은 16.7%,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1.5%의 물량을 배정 받았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