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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차증권, 지난해 4분기 순익 3억4000만원···전년 동기比 25.4% 감소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현대차증권, 지난해 4분기 순익 3억4000만원···전년 동기比 25.4% 감소

등록 2025.01.23 14:27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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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현대차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현대차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현대차증권이 일회성 비용과 시스템 투자비용 영향으로 4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했다.

23일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당기순이익 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41억원, 75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6%, 3032.4% 급증했다.

2024년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 당기순이익 362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으로 각각 32%, 16% 하락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은 금융투자소득세 시스템 투자비용 41억원, 영업활동과 관련되지 않은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은행(IB) 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및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리테일 부문의 거래대금 증가와 VIP 고객관리 강화로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앞서 최근 3년간 현대차증권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왔다. 지난해 291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을 쌓고, 지난해 4분기에는 87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3% 감소한 수치로, 2022년 4분기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액 302억 원, 2023년 4분기 326억 원에 비하면 대폭 감소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충당금을 3년에 걸쳐서 충분히 반영해 둔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한다는 회사의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금리 인하 등 증권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기업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본 효율성 제고 및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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