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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 경영분쟁 본격화···17% 급등 마감

증권 종목

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 경영분쟁 본격화···17% 급등 마감

등록 2025.01.23 16:52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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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참여 선언으로 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몰렸다.

23일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35% 상승한 3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개장 직후 급등해 9시 14분께 52주 신고가 4160원을 찍었다. 주가는 지난달 13일부터 9거래일 동안 45% 상승했다.

티웨이홀딩스의 경우 2거래일 급등세가 꺾이고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4% 내린 11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림당은 전 거래일 대비 4.59% 내린 24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예림당은 오전 장 출발과 함께 289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가 약세로 전환했다. 대명소노그룹 자회사 대명소노시즌도 2.65% 내린 1286원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에 경영개선 요구서를 전달하고 주주제안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일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경영진에게 경영진 전면 교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 지분율은 30.7%에 달한다. 대명소노그룹은 26.77%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최대주주와의 지분 차이는 약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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