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5년 1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670~168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단 이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4.1~4.7%가량 감소한 수치다.
수은은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수출선행지수가 올해 1분기에도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경기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미국 무역정책 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정책 영향으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더 지연되고 글로벌 경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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