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458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3.6%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853억원, 3725억원으로 13.8%, 47.2% 증가했다.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 및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의 위탁수수료는 3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금융상품 수익은 1267억원으로 15% 늘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2024년 10~12월)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964억원으로 모두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4.8% 하락한 3457억원을 거뒀다.
이에 대해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관련 일회성 손실이 있었고, 대체투자라든지 과거 투자했던 것들의 손실이 보수적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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