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조245억원으로 24.8%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00억원으로 64%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233억원과 217억원을 냈다.
음료 부문은 작년 4분기 매출이 4014억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0억원 줄어 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이 성장 둔화한 건 내수 소비 둔화와 갑작스러운 추위 등으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 탓이다.
작년 4분기 주류 부문에선 매출이 1922억원으로 2.4% 줄었다.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94억원 늘면서 흑자 전환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작년 4분기 기준 주류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를 중심으로 소주 부문만 전년보다 6.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의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30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592.6% 성장했다.
특히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은 작년 4분기 매출이 2600억원으로 7.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38.9% 증가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부문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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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zero10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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