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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진첨단소재, 공모가 9000원 확정···시총 1332억 전망

증권 투자전략

대진첨단소재, 공모가 9000원 확정···시총 1332억 전망

등록 2025.02.19 16:20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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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1일 일반 청약 후 3월 6일 코스닥 상장 예정

2차 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79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57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32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진첨단소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및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온기 기준 매출 88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1월에는 매출 8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소재 확장성을 바탕으로 첨단 복합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사업을 통해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최근 LS머트리얼즈, JR에너지솔루션과 CNT 도전재 유상샘플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

또한, 필리핀 법인을 통해 글로벌 기업 다이슨(Dyson)에 핵심 부품을 대규모 공급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첨단소재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배터리 제조 공정의 필수 소재 공급자로서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2월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진첨단소재는 2차 전지 공정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를 우선하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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