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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전고체 전해질 이르면 2026년 양산"

산업 에너지·화학 인터배터리 2025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전고체 전해질 이르면 2026년 양산"

등록 2025.03.05 11:06

수정 2025.03.05 15:03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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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전해질, 이르면 2026년 말 양산 돌입헝가리 공장 현재 시운전···연말 상업 생산 예정"현금 흐름 문제 없어"···추가 조달 계획 없을 듯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5일 "빠르면 2026년 말 전고체 전해질 양산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먼저 헝가리 공장 양산 일정에 대해 "헝가리 공장은 3개 라인 기준으로 약 5만4000톤(t)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시운전 진행 중에 있고, 시운전 검증이 완료되면 연말부터는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쪽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외국 우려기업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합작법인(JV) 등의 형태로 진행 중"이라며 "물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책들도 세워야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모든 기준에 만족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추가 조달 계획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최 대표는 "올해 필요한 투자비는 국내 약 1500억원, 해외 3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작년 연말 기준 확보한 현금이 약 5000억원 정도 된다"며 "여기에 ECA 정책자금으로 600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현금 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전고체 전해질 신소재 차별점과 양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년 전부터 아지로다이트라고 부르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었고, 현재는 파일럿 규모에서 과제 성과가 잘 나고 있어 올해부터 양산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르면 2026년 말 정도에는 양산을 준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흑자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상반기 내에는 이븐포인트(손익분기점) 이상으로 올라가고 연속적으로 흑자를 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기저효과와 신차효과 등 생산량을 회복시킬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동채 회장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대표는 "이동채 상임 고문께서는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서 전체 가족사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가지고 많은 조언을 주고 있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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