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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美 기관투자자 83% "연내 디지털자산 투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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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관투자자 83% "연내 디지털자산 투자 규모 확대"

등록 2025.03.19 11:2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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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EY-파르테논 설문조사 진행다수 투자자 "디지털자산 비중, 5% 이상 확대"보유 디지털자산은 비트코인·XRP·솔라나 順

그래픽=Adobe Firefly그래픽=Adobe Firefly

미국 기관투자자 중 83%가 올해 안으로 디지털자산 투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는 설문조사 응답이 나왔다.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 시각)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경영 컨설팅 업체 EY-파르테논의 설문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다수가 디지털자산 투자를 낙관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83%가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 설문은 지난 1월에 350명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설문 참여 기업 중 75%는 이미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고 디지털자산 투자 비중을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5%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디지털자산은 여러 면에서 위험 요인이 큰 자산이지만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 3년간 정도는 아주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으로는 대부분이 비트코인을 언급한 가운데 알트코인으로는 XRP와 솔라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한 기관투자자의 84%는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 활용 용도 관련 질문에 수익 창출(73%), 외환 거래(69%), 내부 현금 관리(68%), 외부 결제(63%)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인 디파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기관투자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그러나 다수의 기관투자자는 "앞으로 2년 안에 이 수치가 75%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디파이 플랫폼에 매력을 느낀다"며 "파생상품 투자나 계좌 예치 후 이자를 받는 스테이킹, 대출 등을 가장 관심 있는 디파이 사용 사례로 꼽았으며 알트코인, 해외 결제, 이자 수익 창출 등을 사용 사례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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