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케미칼·태양광·발전 감소로 영업적자 기록2분기 태양광 흑자전환·미국 내 모듈 판매 증가 예상주요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모멘텀 형성이 주가 견인
DS투자증권이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 시황 부진과 태양광 모듈 판매 및 발전 매출 감소로 인해 1분기 영업적자 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 사업은 개발 자산 매각 여부에 따라 분기 실적 편차가 크다"며 "회사가 제시한 2025년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4조원 수준으로, 1분기 적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태양광 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미국 내 모듈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AMPC(미국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는 약 9000억원으로 분기당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업체들의 감산과 모듈 가격 인상 정책으로 미국 내 판매 단가도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 5154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하며 "케미칼 부문 역시 시황 개선에 따라 주요 제품 가격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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