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선물 6%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올해 처음 발동

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한국거래소가 코스닥150선물 급등에 따른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에 장을 연 후 오전 11시 12분 기준 상승폭을 확대 122.45포인트(5.34%) 오른 2416.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73포인트(4.15%) 상승한 670.12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한 후 코스피와 같은 시간 33.87포인트(5.26%) 상승한 677.26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투자자의 유입으로 코스피200선물에 이어 코스닥150선물도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시간은 오전 10시 46분으로 한국거래소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는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발동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정지되며 프로그램매매 거래(10시 46분) 순매수액은 169억원이다.

코스닥 시장 업무규정에 따르면 코스닥150 선물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6% 이상 상승(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 이상 상승(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도)호가의 효력 5분간 정지 후 자동해제(단,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간, 장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