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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편의점 택배도 '내일 도착'···CU, 익일배송 14일 업계 첫 도입

유통·바이오 채널

편의점 택배도 '내일 도착'···CU, 익일배송 14일 업계 첫 도입

등록 2025.04.11 15:04

수정 2025.04.11 16: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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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늘어나는 소형 물류 수요 공략전국 1만8천 매장 통한 신속한 배송

사진=BGF리테일 제공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다음날 도착'을 전면에 내세운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 CU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 등 급증하는 개인 간 소형 물류 수요를 정조준하고, '저렴하지만 느리다'는 기존 편의점 택배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CU내일보장택배'는 편의점 업계 최초의 익일 보장형 택배 서비스다. 전국 1만8000여 CU 점포망을 활용해 물류 접점과 속도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CU 관계자는 "다음날 도착을 보장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일반 택배와의 실질적 대체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택배는 일반 택배 대비 접근성과 요금 면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중고거래, 동네 나눔, 개인 판매 등 소형 물류 환경의 변화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CU의 전체 택배 이용량은 2022년 전년 대비 16.7% 증가했고, 2023년 10.2%, 2024년에는 다시 12.7%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는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방문 택배' 서비스(택배기사가 발송지로 직접 방문 수거)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섰으며, 이 서비스는 1~2인 가구와 20~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안착했다. CU에 따르면 방문 택배 이용 고객의 78%가 20~30대이며, 서비스 오픈 이후 하루 평균 접수 건수는 약 5배 증가했다.

CU는 현재 롯데택배, 한진택배, CJ대한통운을 통해 방문 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확대하고, 택배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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