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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서울 첫 도심형 매장 '이케아 강동점' 17일 개점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서울 첫 도심형 매장 '이케아 강동점' 17일 개점

등록 2025.04.17 10:04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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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입점·디지털 솔루션 강화

서울 첫 도심형 매장 '이케아 강동점' 17일 개점 기사의 사진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이케아 강동점'을 공식 개점했다. 이는 이케아의 서울 도심권 첫 매장으로, 도심형 복합쇼핑몰 내에 입점한 새로운 포맷의 매장이다.

이케아 강동점은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1~2층에 조성돼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상일동역, 올림픽대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이라는 입지를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케아가 보여준 외곽 대형 단독 매장(블루박스)과는 달리, 복합 상업 공간 내 매장으로 도시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총 7400여종의 제품을 쇼룸을 통해 선보이며, 이 중 약 3700여종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20~30평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실제 거주 공간을 반영한 맞춤형 홈퍼니싱 쇼룸을 구성해 실용성과 현실감을 강조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특정 공간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안함으로써, 누구나 예산 내에서 원하는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케아 강동점은 쇼핑 경험의 편의성도 크게 강화했다. QR코드를 활용한 'Hej 푸드 오더', 매장 내 바코드 스캔 후 계산을 빠르게 마칠 수 있는 '스캔하고 담기', 키오스크 기반 '셀프 검색 및 주문'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구매 편의를 높였다.

이케아 특유의 스웨디시 푸드도 강화된다. 이케아 코리아 매장 중 최대 규모인 600석의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50석 규모의 '스웨디시 카페'에서는 강동점 단독 메뉴인 피타 브레드 미트볼, 치아바타 샌드위치, 단백질 베이글 등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도 중요한 키워드다. 이케아 강동점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 건축 인증 브리암(BREEAM)에서 '매우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 지역 가구 배송은 전기차 100%로 운행하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며, 전체 직원의 43%를 강동구 주민으로 채용해 지역 밀착형 고용을 실현했다.

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이케아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영감 넘치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오감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쇼핑몰 내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이케아만의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홈퍼니싱과 함께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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