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 3284억원, 전년 대비 7.7%↑전반적인 자회사 성장세 두드러져
이번 실적은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물류 전문 자회사 용마로지스와 바이오의약품 CMO 업체 에스티젠바이오가 눈에 띄는 이익 개선을 보이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나,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12.9% 감소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박카스 부문이 546억원으로 3.1% 감소했으며, 일반의약품 부문은 560억원으로 29.4% 증가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생활건강 부문은 503억원으로 3.7% 줄었다.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에 따라 매출이 1009억원으로 10.2% 증가했으며, 운용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108%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에 따른 매출 발생과 생산 안정화 효과로 매출이 191억원으로 6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1% 상승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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