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보험중개, A&G코리아보험중개 인수···P&I 포트폴리오 편입한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A&G코리아보험중개 인수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LK보험중개 고석민 대표, LK A&G 보험중개 백진한 대표, ㈜LK 구본욱 사장, LK보험중개 강두석 대표. 사진=LK보험중개 제공

LK보험중개가 A&G코리아보험중개를 인수하며 선주상호보험(P&I) 분야를 회사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한다.

2일 LK보험중개는 A&G코리아보험중개의 발행주식 전량(100%)을 지난달 30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와 장기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LK보험중개 측은 설명했다. 일반보험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위험 관리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위험관리 컨설팅사로의 도약을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된 A&G코리아보험중개는 20여년간 P&I를 포함한 해상 분야에 특화된 보험·재보험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해운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 30일부로 LK A&G 보험중개로 사명을 변경, 별도 법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고석민 LK보험중개 대표는 "LK보험중개가 10년을 맞이하는 해에 해상 및 P&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A&G코리아보험중개와 한식구가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하며, 더 많은 고객사에 위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K보험중개는 보험중개와 리스크 관리 특화 기업으로 재물보험, 배상책임보험, 해상·항공보험, 재보험 분야에서 리스크 진단, 보험 조건 설계 등 기업 고객들을 위한 보험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보험중개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국내 보험중개법인들 중 원수보험료(보험료 납입액) 중개 기준 2위권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