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올해 1분기 경제 마이너스 성장, 대미 수출 감소, 공급망 차질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이라는 위기 역시 우리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향후 수은이 집중해야 할 세 가지 전략으로 ▲통상위기 대응의 첨병 역할 ▲신성장 산업 및 신시장 진출 주도 ▲정책금융수단의 통합적 운영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올해 신설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금융 10조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신시장 수요를 창출해 내야 한다"며 "수은금융, EDCF, 공급망안정화기금, 개발금융이 하나의 우산 아래에서 끈끈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제게는 은행장으로서 마지막 창립기념일"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국으로 성장하는데 수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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