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2346억원...작년보다 9% 줄어WM 고객 급증...총 자산 47조 늘어
8일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2484억원)보다 9% 감소한 23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6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48.7% 늘었고, 영업이익은 3086억원으로 7.77% 줄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48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6433억원을 기록했다.
WM(자산 관리) 부문에서 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1개 분기 만에 4만명 확대되면서 30만5000명을 달성했다. 고객 총 자산 규모도 6월 말 기준 356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3월 말) 대비 47조8000억원(15.5%) 증가했다.
IB(기업금융) 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 565억원을 비롯해 총 73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676억원) 대비 8.6% 늘었다. 한화솔루션(구조화금융), 지씨지놈(IPO), 케이지에이(스팩상장) 등의 딜을 2분기에 마무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반적 영업 활동은 양호했지만 주관을 맡은 일부 대형 기업 공개(IPO) 일정이 연기되면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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