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시험을 마친 18세 소녀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회복됐습니다.
중국 허난성에 사는 장첸난이라는 이름의 여학생은 지난 6월 전국 대학 입학시험을 치렀는데요. 시험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었습니다.
의사들은 장양이 전격성 심근염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심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병인데요.
이 소녀가 혼수상태에 빠진 지 8일째 되던 날 황허교통대학교로부터 합격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아빠는 합격 소식을 혼수상태인 장양에게 알렸죠.
합격 통지서를 보여주자 혼수상태였던 장양의 눈꺼풀이 떨렸고, 다음 날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지금은 일반 병동으로 옮겨 9월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훌훌 털고 일어나 대학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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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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