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방·계열사 통해 지분 확대오너家 지분율 72% 돌파남매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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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 창업주 장녀와 차녀가 계열사를 통해 BYC 지분 대거 매입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지배구조 문제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 부각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 움직임 뚜렷
신한방, 2023년 3월부터 BYC 지분 본격 매집
신한방의 BYC 보통주 지분율 0.02%→7.03%로 급상승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 63.1%→72.6%로 증가
트러스톤이 지배구조 개선 요구하며 경영 참여 선언
내부거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 요구 제기
오너 일가, 계열사·개인 지분 매입으로 방어전략 구사
신한방은 한석범 회장의 장녀 지원 씨와 차녀 서원 BYC 이사가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제원기업과 인화상품이 지분 43.48%씩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법인의 합산 지분율은 86.96%에 달한다. 사실상 두 딸이 공동 지배하는 구조다.
신한방은 2023년 3월부터 BYC 지분 매입을 본격화했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0.02%에 불과하던 신한방의 BYC 지분율은 현재 7.03%(보통주 기준)까지 상승했다. 종류주식도 1만5681주를 확보하고 있다. 제원기업과 인화상품 역시 직접 지분을 매입해 각각 1.34%, 0.07%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재계에선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트러스톤이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거래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데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트러스톤은 2022년부터 BYC에 ▲감사위원 분리선출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액면분할 등을 요구해 왔다. 또한 "오너 일가 소유 기업과의 내부거래가 BYC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BYC 오너가는 신한방 외에도 신한에디피스, 한승홀딩스 등 계열사를 동원해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했고 두 딸 역시 개인 지분을 늘리며 방어에 나섰다. 2022년 63.1%였던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최근 72.6%까지 올라섰다.
일각에선 장남인 한승우 이사와 자매 간의 경영권 다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실제로는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한 이사 개인 지분은 4.19%에 불과하지만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승홀딩스와 신한에디피스가 각각 BYC 지분 14.43%, 18.56%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배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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