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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APEC서 '트라이폴드 폰' 공개···깜짝 놀랄 스펙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APEC서 '트라이폴드 폰' 공개···깜짝 놀랄 스펙

등록 2025.10.13 13:58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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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삼성전자, 이달 말 APEC 정상회의서 트라이폴드 폰 첫 공개

폴더블폰 시장 경쟁 본격화 신호탄

화면 두 번 접히는 혁신적 디자인

자세히 읽기

트라이폴드 폰, 듀얼 인폴딩(G자형) 방식 적용

메인 디스플레이 10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6.5인치로 추정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등 고성능 사양 탑재 예상

숫자 읽기

출고가 약 400만원대 예상

11월 국내 출시 목표

미국 시장 진출도 논의 중

맥락 읽기

삼성-화웨이 양강 구도, 애플까지 가세해 3파전 전망

애플 폴더블폰, 고급 사용자층 중심 관심 고조 예상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 가속화

더 알아보기

삼성, 이달 중순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도 공개 예정

출시 일정, 제품 완성도 높이기 위해 조정

이달 말 열리는 경주 APEC에서 트라이폴드폰 '첫선'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 신제품 공개···출시 11월 예상글로벌 시장 장악···한국 이어 미국 출시 가능성도 ↑

삼성전자 트라이폴드폰 G폴드. 그래픽=홍연택 기자삼성전자 트라이폴드폰 G폴드. 그래픽=홍연택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화면이 두 번 접히는 갤럭시Z폴드7의 '트라이폴드 폰'을 처음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 폰 공개로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 트라이폴드 폰을 최초로 전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트라이폴드 폰에 대한 예상 이미지가 일부 유출된 적은 있었지만,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라이폴드 폰은 기존 양쪽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해 화면을 한 번 더 접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비슷한 폼팩터로는 중국 화웨이가 지난 9월 전 세계 최초로 3단 폴더블폰인 '메이트XT'를 출시했지만,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완성도를 앞세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트라이폴드 폰의 출시는 이미 한차례 예고된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라이폴드 폰은 기대할 만한 혁신 제품 중 하나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 폰은 '듀얼 인폴딩'(G자형) 방식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방식은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방식인데, 이 경우 디스플레이의 외부 노출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수준인 10인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10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럭시Z폴드7과 유사한 구성을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강대강 구도를 형성하며 경쟁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이폰17을 시장에 내놓은 애플까지 이르면 내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시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스포스는 "애플의 제품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애플의 진입은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수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고급 사용자층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 폰은 국내 시장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지 여부를 논의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트라이폴드 폰을 처음으로 시장에 공개하고, 이르면 11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폴드 시리즈보다 더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시장에서는 출고가 기준 약 40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확장현실(XR)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도 공개할 예정이다. 무한은 당초 지난달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신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출시 일정이 다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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