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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조좌진 대표"롯데카드 9·10월 정보보호 예산에 180억 원 투입"

금융 카드

조좌진 대표"롯데카드 9·10월 정보보호 예산에 180억 원 투입"

등록 2025.10.14 17:17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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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발생 후 마케팅 예산 증액 지적에 "제휴 일정에 맞춰 사전에 확정한 예산"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소비자원 등에 대한 2025년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소비자원 등에 대한 2025년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지난 9월 해킹 피해가 발생한 시점에 마케팅 예산을 증액한 것과 관련해 "해킹 사태를 인지하기 전부터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며 "지난달과 이달 정보보호 예산에도 약 180억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달에 마케팅 예산을 15% 늘렸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하며 "명절을 앞두고 제휴처와 이미 예정된 일정이 있어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고객에 대한 안내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장문 문자(LMS)는 1시간에 최대 50만 명까지만 발송이 가능하다"며 "우선 유출 피해 고객에게 즉시 안내를 보낸 뒤, 다음 날 오전 8시부터 미유출 고객에게도 순차적으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최초 해킹 사실을 인지한 시점부터 개인정보 유출이 정확히 확인되기 전까지 발급된 카드 고객들에 대해서도 롯데카드가 보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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