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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김범수 사법 리스크 덜은 카카오그룹株, 코스피 랠리 편승할까

증권 종목

김범수 사법 리스크 덜은 카카오그룹株, 코스피 랠리 편승할까

등록 2025.10.22 15:56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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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

카카오그룹주 주가 변동성 확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과 맞물려 관심 집중

숫자 읽기

22일 오후 카카오는 2.25% 하락한 6만900원에 거래

카카오페이 1.69%, 카카오게임즈 0.43%, 카카오뱅크 0.57% 상승

코스피 0.98% 오른 3861.49 기록

배경은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 법인 자본시장법 위반 무죄 선고

검찰, SM엔터 지분 인수 시 주가 조작 주장했으나 법원은 시세조종 목적 부정

2년 8개월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 해소

향후 전망

차익 실현 매물로 단기 조정 가능성

AI·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추진 탄력 기대

경영 혁신과 중장기 투자 확대 전망

주가·코스피 상승에 긍정적 영향 예상

핵심 코멘트

이경민 대신증권: 무죄 판결로 주가 조작 의혹 해소, 카카오 주가 탄력

김동우 교보증권: 챗GPT·AI 서비스 도입, 2027년 실적 기여 기대

법적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 회복AI·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본격화 전망

김범수 사법 리스크 덜은 카카오그룹株, 코스피 랠리 편승할까 기사의 사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1심 무죄 판결에 따라 카카오그룹주 주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는 등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랠리에 편승할지 주목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25%(1400원)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69%(800원), 0.43%(100원) 오른 5만4000원,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도 0.57%(90원)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8%(37.65포인트) 상승한 3861.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카카오는 전날보다 5.95% 상승한 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죄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상승폭이 치솟아 장중 한때 6만3000원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27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전일 주가가 급등한 카카오의 내림세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법 리스크 완화 덕에 급등했으나 이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카오그룹 종목이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상승 동력을 바탕으로 코스피 강세에 합류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지난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 법인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카카오가 2023년 2월 SM엔터 지분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를 견제하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시세조종 목적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2년 8개월간 카카오를 옥죄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세조종을 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오해를 벗고 경영 혁신과 중장기적인 신사업 투자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이미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 채팅 탭에 챗GPT를 탑재하고 온디바이스(내장) AI 제품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이는 등 대대적으로 AI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힘을 싣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역시 법인의 유죄 판결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문제의 위험이 사라지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판결이 카카오그룹 전반에 사업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AI 신사업 등 중장기적인 신사업 전략은 향후 주가 상승과 코스피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범수 창업자의 무죄 판결로 주가 조작 의혹에서 벗어나면서 카카오 주가를 움직였다"고 분석했으며 "카카오그룹 주가도 동시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도 "카카오톡 내 챗GPT 론칭에 따른 구독 매출과 AI 검색 기반 광고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AI 서비스의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 모델(BM)이 도입될 경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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