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 이해관계 대변할 차기 수장 관심출신·정책 기조 갈린 '입체적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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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3파전 확정
서유석 현 회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출마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은 출마 포기
서유석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후 빠르게 서류 접수
황성엽 사장, 40년 신영증권 경력의 '정통 신영맨'
이현승 전 대표, 행정고시 출신 공직·금투업계 경험자
각 후보, 뚜렷한 경력과 정책 기조 보유
후보별 출신·정책 차이 뚜렷
업계 이해관계와 정책 노선 맞물려 단순 3파전 넘어선 경쟁 구도
차기 회장 선출, 업계 내 변화 가능성 주목
후보추천위, 서류·면접 심사로 최종 후보 압축 예정
최종 회장, 12월 회원 총회 투표로 선출
임기 2026년 1월 1일~2028년 12월 31일
지원자로 확인된 3인은 모두 업계 내 뚜렷한 경력을 갖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서유석 회장은 IMA 인가와 디딤펀드 출시 등을 재임 성과로 제시하고 있으며,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은 40년 가까이 한 회사에서 자산운용·IB·경영을 두루 거친 '정통 신영맨'으로 평가된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했고, '금융투자 인가지원센터'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 후보의 출신 배경과 정책 기조가 뚜렷하게 갈리는 만큼, 이번 선거가 단순한 3파전을 넘어 업계 내 이해관계와 정책 노선이 맞물린 경쟁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은 고심 끝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초 최종 후보 명단(숏리스트)을 압축할 예정이다. 회장은 12월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되며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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