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경제 플랫폼 도약 선언
마이크로프로텍트는 2019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2021년 3월 실손보험 대리청구 서비스인 '리턴즈'를 출시했다. 리턴즈는 지난해 삼쩜삼의 제휴 서비스로 합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자비스앤빌런즈는 인슈어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삼쩜삼 이용자는 삼쩜삼 앱 안에서 세금과 병원비 환급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보험 진단과 추천 등도 받게 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 앱을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세금과 병원비, 보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때로는 어렵거나 불편해 사용을 주저했던 다양한 생활경제 아이템을 편리하게 녹여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상민 마이크로프로텍트 대표는 "20년간 보험업에 종사하며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들을 이제 삼쩜삼과 함께 더 큰 규모에서 풀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50조원 규모로, 연간 미청구된 실손보험금만 2700억원에 달했다. 실손보험 가입자 3400만명 중 약 60%에 해당하는 2000만명은 청구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양사는 분석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병원비와 세금 환급을 포함해 고객의 일상에 편의와 혜택을 주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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